애플, 최초의 공식 지역 인공지능 행사 개최

애플, 첫 공식 현지 AI 이벤트 개최하며 메모리 로드맵 조용히 시사
2024년 6월 23일, 애플이 자사 최초로 현지(Local) AI 관련 비공개 행사를 애플 파크(Apple Park)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연산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집중 조명했으며, 팀 쿡(Tim Cook) CEO와 존 턴러스(John Ternus)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온-디바이스 AI 중심, 고용량 메모리 구성도 함께 공개 신호
테크 저널리스트 알렉스 치마(Alex Cheema)의 보고에 따르면, 행사에서 사용된 다수의 슬라이드에서 512GB 및 2TB의 통합 메모리(unified memory) 구성이 언급됐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DRAM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고용량 메모리 옵션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렉스 치마는 “M5 울트라(M5 Ultra) 칩은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를 탑재하며, 소문이 무성한 M7 울트라(M7 Ultra)는 최대 1.5TB 메모리를 지원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같은 메모리 수치는 애플의 로컬 AI 성능 개선과 직접적으로 결부되어 있다.
“로컬 AI 추론 전체 범위 활성화” — 기억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메모리 슬라이드 내용
- 아이폰 & 아이패드: 최대 16GB 통합 메모리, 최대 140억 개 활성 파라미터
- 맥북 에어: 최대 32GB 통합 메모리, 최대 350억 개 활성 파라미터
- 맥 미니: 최대 64GB 통합 메모리, 최대 700억 개 활성 파라미터
- 맥북 프로: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 최대 1,200억 개 활성 파라미터
- 맥 스튜디오: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 최대 4,800억 개 활성 파라미터
- 맥 스튜디오 클러스터: 최대 2TB 통합 메모리, 1조 6천억 개 이상 활성 파라미터
이를 통해 애플은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고성능 데스크톱, 서버급 머신러닝 작업까지 폭넓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메모리 라인업을 구상 중임을 알 수 있다.
미래 AI 프로세서 로드맵과 연계되는 메모리 전략
이 같은 정보는 블룸버그의 마크 구르만(Mark Gurman)의 보고와도 일치한다. 구르만은 애플이 현재 M5 울트라(J246 코드네임) 기반 AI 서버를 준비 중이며, 2029년 즈음 M7 울트라 2세대 서버 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2028년에는 1.4나노(nm) 공정으로 제조되는 M8 칩("Soko")과 하이엔드 맥 칩인 "Cardinal"도 계획되어 있다.
이는 애플이 AI 서버와 고사양 맥 제품군에서 첨단 칩과 대용량 통합 메모리를 통해 테라스케일 규모의 AI 모델 학습과 추론 처리 능력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AI 메모리 로드맵 요약 비교표
| 제품군 | 최대 통합 메모리 | 최대 활성 파라미터 수 | 목적 및 특징 |
|---|---|---|---|
| 아이폰 / 아이패드 | 16GB | 140억 | 일상 모바일 AI 작업, 경량 추론 |
| 맥북 에어 | 32GB | 350억 | 휴대성 중시, 중간 수준 AI 모델 지원 |
| 맥 미니 | 64GB | 700억 | 소형 데스크톱, 입문급 AI 처리 |
| 맥북 프로 | 128GB | 1,200억 |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AI 개발 지원 |
| 맥 스튜디오 | 512GB | 4,800억 | 프로급 데스크톱, 고부하 AI 워크로드 가능 |
| 맥 스튜디오 클러스터 | 2TB | 1조 6천억 이상 | 서버급 클러스터, 대규모 AI 모델 실시간 추론 |
끝으로
이번 행사는 공식적으로 큰 대외 공개 없이 조용히 진행됐으며, 애플 역시 공식적으로 어떠한 발표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내부적으로 애플이 AI 시장과 온-디바이스 AI 성능에 대한 긴밀한 준비를 진행 중임을 명확히 짐작할 수 있다.
DRAM 시장의 불안정성과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첨단 AI 칩과 통합 메모리 용량은 앞으로 애플 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AI가 점차 일상과 업무 현장에 스며드는 가운데, 애플의 로컬 AI 전략과 혁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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